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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하와이 여행 계획 세우기, 여행 경비

by feel.H 2022. 3. 13.

※호화 여행 기준 아님※

호텔을 너무 늦게 예약했더니 엄청나게 비싼호텔과 엄청나게 싼 호텔 즉 가성비 안 나오는 호텔들만 남아있어서 제일 싼 호텔로 예약했더니 초저가 여행이 되었습니다. 돈 적게 들이고도 재밌게 하와이에서 노는 법 소개합니다.

하와이에서 뭘 해야할까? -하와이 여행 준비물, 계획 짜기 - https://goingwiththeflow.tistory.com/22

 

하와이안 에어 직항 이용시 랜딩직전 좌측 창문으로 섬들을 볼 수 있습니다.



1. 하와이 vs 사이판 vs 괌?
2. 비행 편 결정
3. 마우이 vs 빅 아일랜드 vs 카우아이
4. 여행 경비

 

처음에는 트래블 버블이 적용되는 사이판을 가려했는데 검색해보니 하와이>>괌> 사이판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하와이로 결정했습니다. 괌이랑 사이판을 안 가봤으니 하와이가 제일 좋은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여행지를 결정한 후 비행 편을 알아보았습니다. 구글 플라이트에 유나이티드 항공이 제일 상단에 뜹니다.

ICN-HNL(18h12) HNL-ICN(21h25)
₩1,063,200 유나이티드 항공
ICN-HNL(8h15) HNL-ICN(11h10)
₩1,305,100 하와이안 에어

25만 원 정도에 왕복 20시간을 아낄 수 있고,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직항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때 환불 불가 조건으로 인해 출발 전날 항원검사 음성 결과지를 받고 나서야 비행기표를 결제했는데 전날이라 156만 원으로 가격이 올라 있었습니다. 코로나에 걸려 미국을 못 갈 수도 있었기 때문에 나름의 리스크 매니지먼트라 생각하고 결제를 미뤘지만 생각보다 출발 전전날에 비해 전날 가격이 많이 높았습니다. 이틀 전에 테스트 미리 받고 비행기 결제 후 하루 전 날 다시 항원 검사하는 것이 베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할 경우 7만 원을 추가해 일정 변경/취소를 자유롭게 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본토를 경유하기 때문에 입국심사 시 미리 준비해야 하는 코비드 서류가 하나 더 늘어납니다. 직항으로 하와이에 도착할 경우 출발지에서 이미 음성검사와 백신증명서를 검사하기 때문에 도착 시에 큐알코드가 필요 없습니다.

마우이,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궁금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오아후섬에만 머물렀습니다. 마우이섬은 할레아칼라와 조용한 고급 호텔, 리조트 타운으로, 빅 아일랜드는 활화산 구경으로, 카우아이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합니다. 신혼여행지 휴양지 느낌인 마우이는 애초에 선택지에 없었고, 빅 아일랜드에서의 활화산, 라바 구경은 궁금은 하지만 부모님과 사륜구동차 오프로드 여행은 무리수라는 생각에 제외했습니다. 카우아이는 하루키가 매번 자기 책에서 떠들어 대는 섬이라 무척 가보고 싶었습니다만 전체 일정이 8박 9일밖에 안 되는 관계로 오아후 만 가기로 했습니다. 오아후에서 각 섬으로 가는 비행 편은 왕복 10만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3인 가족 8박 9일 오아후 여행 총경비는 860만 원이 들었습니다. 도착을 아침에 해서 아침에 떠나는 일정이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로 8일 동안 소비한 금액입니다. 환전은 390달러 정도 해서 들고 갔는데 173달러가 남아서 렌터카 반납 시 남은 금액 결제할 때 처리했습니다. 식당에서 팁은 15~20% 정도 남겼습니다. 현금은 푸드트럭, 교통권 정도만 현금 필수고 팁 포함 나머지는 모두 카드로 결제 가능했습니다.

직항 항공권 468만 원 (₩1,560,000*3인)
숙소 184만 원 (₩230,000*8박)
렌트카 74만 원 (₩140,000*5일)
주유비 6만 원
기타 128만 원 (1인 하루 평균 ₩53,000*3인*8일)
총 합계 860만원



기타 비용 128만 원은 어떻게 쓰였나? 식비가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3인 가족 하루 평균 10만 원 들었습니다.

단위 : 만원
유심 7 유심 7GB Lycamobile 7 $30*2개
대중교통 10 시내버스 교통비 10 $5.5*5일*3인
식비 76 카페

식당

테이크아웃

마트

편의점
16

12

15

30

3
커피 3잔 + 빵 1 $23
커피 1잔 + 아사이볼 + 샌드위치 $45

푸드랜드 포케 1파운드 $13

코나 맥주 6개 번들 $13

푸드트럭 새우 $14~16
관광지 14 하나우마 베이

다이아몬드 헤드
10

4
입장료 $25 *3인 +$3 (주차비)

입장료 $5 *3인 +$10 (주차비)
비치 용품 12 바디보드

스노클링 마스크

아쿠아슈즈



각$16

각$10

각$16
기념품 및 기타 9 드럭스토어

6

3
 


진짜 저렴하게 가려면 경유 항공(100만 원), 최저가 호텔(1박 봉사료 세금 포함 20만 원), 와이키키 머무는 동안은 렌터카 안 한다는 가정하에 성인 3명 8박 10일 일정에 700만 원까지도 가능하고, 4명이면 900 정도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인원(N)과 날짜(박)가 다르다면
경유항 공편(100만 원*N) +
최저가 호텔(20만 원*박) +
보험 포함 소나타급 최저가 렌탈카(10만원*차 빌릴 일 수) +
체류 기간 기타 비용(6만 원*N*박)

대충 이렇게 계산하면 최저 비용이 나오고 거기서 체류하는 동안 100만 원~200만 원 더 쓴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끼지 않으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렌터카 포스팅에서 곧 올리겠지만, 체크카드만 있는 경우에는 반납일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출발일자가 같아야 합니다. 저도 그래서 원래 계획은 렌트카 3일인데 5일로 늘어났습니다. 신용카드를 준비해 간다면 반납 아무 때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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