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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리스본4

리스본 숙소 위치 정하기 단기 여행자라면 동네보다는 숙소 위치 평점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리스본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리스본은 다 언덕이다 인데, 저는 별로 동의하지 않아요. 분명히 편한 위치도 있습니다. 그걸 확인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숙소 위치 별점이고 좀 더 정확히 알아보고 싶다면 구글 스트리트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숙소가 28번 트램 정류장 근처인데 트램 정류장에서 집까지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되는 위치면 최고입니다. 구글 지도에 누렇게 뜨는 번화가라면 금상첨화고요. 물론 버스를 자주타겠다고 생각해서 버스정류장 가까운데로 가도 되는데요, 버스에는 창문도 없고 가끔 버스 유리창이 초록색인 경우가 있어서 마스크 쓰고 다녀야 되는 요즘같은 시국에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단기여행 올 예정인데 전망이 중요.. 2021. 4. 13.
리스본 나타 맛집 추천 Nata는 포르투갈어로 크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Pastéis de nata에서 nata보다는 pasteis가 에그타르트에 가까운 단어입니다. 주문할 때 매번 도슈 나타스 por favor 하고 다녔는데 최근에야 뜻을 정확히 알게 되어 어제 처음으로 도슈 파슈테이스 달라고 했습니다. 어쩐지 주문할 때마다 종업원이 혼란스러워 보이더라니... 온갖 빵집, 제과점에 나타를 팝니다만, 맛이 좀 이상했습니다. 그러니까 Manteigaria, Fábrica da Nata, Pastéis de Belém 요 세가지 제과점이 아니면 굳이 시도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1유로 1.1유로로 고만고만하고 맛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다만 방문하는 시간에 따라 타르트 서빙되는 온도가 매우 다릅니다. 매장마다 다르.. 2021. 4. 9.
리스본 슈퍼마켓 리뷰, 생활 물가 한국에서 바리바리 식료품을 챙겨 왔지만 정작 식재료가 하나도 없어서 집 근처 Pingo doce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Alfama 동네가 좀 별로인 건지는 모르겠으나 슈퍼마켓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앤초비나 케이퍼도 없고 그냥 현지인들이 자주 구매하는 것들만 파는 슈퍼마켓 체인 같았습니다. Graca에 있는 지점은 좀 더 깔끔하고 물건도 많았어요. 체감물가는 굉장히 낮습니다. 동유럽 수준이거나 그것보다 살짝 비싼 정도입니다. 이것저것 담아도 항상 15유로 정도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기차역 주변에 있는 pingo doce에서는 줄 서서 들어갔는데 동네에 있는 지점은 인원 제한 없었습니다. Arroz Carolino라고 쓰인 pingo doce 자체 브랜드처럼 보이는 쌀을 구매했는데 식감이 괜찮.. 2021. 3. 8.
리스본 교통 정보 - 리스보아 비바 카드 코로나 때문에 리스보아 비바 카드 발급 시스템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우선 (www.cp.pt/passageiros/en/train-times/Alerts/lisboa-viva-changes) 여기에서 리스보아 비바 카드 normal은 2주 이상 소요되고, Cartão Urgente는 당분간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웹서핑 중 갑자기 발견해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리스본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확인해보려 했으나 센터 직원이 자기는 처음 듣는 내용이라 해서 웹사이트 보여줬습니다. 읽어보더니 자긴 잘 모르겠다고, 비바 카드 발급 사무실 전화가 유로니까 자기는 못해주고 저더러 전화해서 확인해보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원래는 24시간권을 사서, 버스 환승으로 숙소 도착한 후 짐 풀고 다시 나와서 당일 발급해준.. 202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