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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하와이 저렴한 호텔 후기 (펄호텔, 라크루아)

by feel.H 2022. 3. 13.

생각보다 항공권을 비싸게 사게 됐는데 (156만 원) 호텔 검색을 해보니, 하와이 답게 제일 별로인 호텔도 만만치 않게 비쌌습니다. 더군다나 예약을 너무 늦게 한 탓에 (출발 전날) 30만 원 정도의 가성비 좋은 호텔은 이미 매진이었습니다. 남은 것들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한국 기준 8~10만 원짜리 호텔 평균 가격이 40~50만 원이었습니다. 국내에서 40이면 신라 호텔 비수기 가격인데 이 가격에 10만 원짜리처럼 보이는 호텔에 묵으려니 엄청나게 손해 보는 기분이라 그냥 제일 저렴한 곳들로 예약했습니다. 미리 예약한다면 30~35만 원 선에서 알아보는 게 가성비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펄 호텔과 라크루아만 가봤고 제일 저렴한 호텔 중에 하나이므로 장단점만 간략히 쓰겠습니다. 저는 펄 호텔이 더 좋았는데 부모님은 라크루아 더 좋아하셨습니다.

펄 호텔
와이키키 해변과 가까움
30초 거리에 코나 커피와 마구로 브라더스가 있음
★발코니가 있어서 답답하지 않음
프리미엄 룸(42제곱미터)이 스탠더드(25제곱미터)보다 만원 비싼데 훨씬 넓음
전자레인지가 방마다 있음
카펫 바닥이 비염 유발
서비스 느림
화장실 욕조 지저분함
★서핑보드, 파라솔, 비치체어, 패들보드, 등 1인 1박 당 1개 item 무료 대여
주차비 1박 $39, 셀프 주차
세금, 봉사료, 리조트 피 포함 1박 17만 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3 연박 예약 시 할인)

라크루아(LaCroix)
★방마다 컨디션이 매우 다르므로 주의
★인테리어 새로 한 지 얼마 안 됨
대체적으로 방이 좁음(체감 25제곱미터)
전자레인지가 로비에만 있음
서비스 빠른 편
로비에 있는 커피가 생각보다 맛있음
★비치타월 대여 무료
주차비 1박 $40 + 발레 팁
세금, 봉사료, 리조트 피 포함 silver 라인 20만 원, gold 라인 30만 원
Silver Queen(최대 4인)과 Silver Standard(최대 3인)는 창문이 작아서 답답했지만 어차피 차 타고 밖에서 있는 시간이 더 길어서 괜찮았습니다. Silver King은 통창이 있지만 최대 2인입니다.

두 곳 다 체크인할 때 팁을 주려하니 거절했습니다. 너무 저가 호텔이라 아예 기대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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