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항공권을 비싸게 사게 됐는데 (156만 원) 호텔 검색을 해보니, 하와이 답게 제일 별로인 호텔도 만만치 않게 비쌌습니다. 더군다나 예약을 너무 늦게 한 탓에 (출발 전날) 30만 원 정도의 가성비 좋은 호텔은 이미 매진이었습니다. 남은 것들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한국 기준 8~10만 원짜리 호텔 평균 가격이 40~50만 원이었습니다. 국내에서 40이면 신라 호텔 비수기 가격인데 이 가격에 10만 원짜리처럼 보이는 호텔에 묵으려니 엄청나게 손해 보는 기분이라 그냥 제일 저렴한 곳들로 예약했습니다. 미리 예약한다면 30~35만 원 선에서 알아보는 게 가성비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펄 호텔과 라크루아만 가봤고 제일 저렴한 호텔 중에 하나이므로 장단점만 간략히 쓰겠습니다. 저는 펄 호텔이 더 좋았는데 부모님은 라크루아 더 좋아하셨습니다.
펄 호텔
와이키키 해변과 가까움
30초 거리에 코나 커피와 마구로 브라더스가 있음
★발코니가 있어서 답답하지 않음
프리미엄 룸(42제곱미터)이 스탠더드(25제곱미터)보다 만원 비싼데 훨씬 넓음
전자레인지가 방마다 있음
카펫 바닥이 비염 유발
서비스 느림
화장실 욕조 지저분함
★서핑보드, 파라솔, 비치체어, 패들보드, 등 1인 1박 당 1개 item 무료 대여
주차비 1박 $39, 셀프 주차
세금, 봉사료, 리조트 피 포함 1박 17만 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3 연박 예약 시 할인)
라크루아(LaCroix)
★방마다 컨디션이 매우 다르므로 주의
★인테리어 새로 한 지 얼마 안 됨
대체적으로 방이 좁음(체감 25제곱미터)
전자레인지가 로비에만 있음
서비스 빠른 편
로비에 있는 커피가 생각보다 맛있음
★비치타월 대여 무료
주차비 1박 $40 + 발레 팁
세금, 봉사료, 리조트 피 포함 silver 라인 20만 원, gold 라인 30만 원
Silver Queen(최대 4인)과 Silver Standard(최대 3인)는 창문이 작아서 답답했지만 어차피 차 타고 밖에서 있는 시간이 더 길어서 괜찮았습니다. Silver King은 통창이 있지만 최대 2인입니다.
두 곳 다 체크인할 때 팁을 주려하니 거절했습니다. 너무 저가 호텔이라 아예 기대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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